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포천사랑의 날 점심 외식
[매일일보 김정종기자] 육군 제6군단(군단장 중장 이범수)은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포천 사랑의 날’로 정하고 군단 전 간부들이 포천 지역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포천 사랑의 날’은 군단 사령부와 예하 6공병여단 전 간부가 영내에서 점심을 먹지 않고 매월 1회 포천 지역 식당으로 나가 식사를 함으로써 지역 상권에는 경제적 도움을 주고 부서원들 간에는 서로 식사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1석 2조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포천시 선단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우규상(57세)씨는 “특히 손님이 적어 경제적으로 많이 힘이 드는데, 부대에서 이같이 세심한 부분까지 지역주민들을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장병들이 우리 식당에 오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어서 고마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6군단 인사참모(대령 김성안)은 “부대 간부들도 포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 상인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부서원들 간에는 소통의 기회가 많아져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민과 軍이 함께 상생하고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6군단은 이 외에도 포천시와 협조해 영내 면회시 부대를 찾는 가족들에게 포천지역의 숙박·식사·관광·교통 등 각종 안내를 할 수 있는 홍보게시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 구매하기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약 1,000여 명의 간부가 포천 지역 식당에서 점심을 먹음으로써 1인당 평균 7000원을 지출했을 때 매월 지출하는 비용이 700만 원으로 1년이면 약 8,400만 원 상당의 비용이 포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쓰이게 되어 적게나마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