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더CJ컵 바이런 넬슨’서 K-푸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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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더CJ컵 바이런 넬슨’서 K-푸드 전파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5.0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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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통해 K-푸드 확산 속도 낼 것“
(왼쪽에서 세 번째)PGA투어 선수 코디 그리블이 ‘플레이어스 다이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왼쪽에서 세 번째)PGA투어 선수 코디 그리블이 ‘플레이어스 다이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CJ제일제당 비비고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문화를 전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 댈러스의 TPC 크레이크랜치에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 ‘THE CJ CUP BYRON NELSON(더 CJ컵)’이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유일의 PGA투어 정규대회로 출발한 CJ컵은 올해 80년 역사의 ‘바이런 넬슨’ 대회와 통합했다. 특히, 공식 후원 브랜드인 비비고는 CJ컵을 발판 삼아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해 ‘K-푸드’를 글로벌 시장의 주류(Mainstream)로 올려놓고 있다는 평가다. 비비고는 이번 대회 기간을 통해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비비고의 슬로건 ‘Live Delicious’를 내세워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비비고는 공식대회 기간 전부터 ‘플레이어스 다이닝(Player’s Dining)’을 통해 출전 선수들에게 만두 샐러드, 김치볶음밥, 치킨 컵밥 등을 선보였다. 올해 대회 우승자인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도 “플레이어스 다이닝은 정말 완벽했다. 아마도 1년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 집에서 먹는 집밥 같은 느낌이라 정말 맛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안병훈은 “더 CJ컵 참여는 매해 너무 기대가 된다”면서, “한식 메뉴가 다양하고 맛있게 나와 동료 선수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다”고 말하며 ‘한식 전도사’ 면모를 뽐냈다.

개막 후에는 코스 중간 두 군데에서 ‘비비고 컨세션(Concession)’을 운영, 갤러리와 대회 관계자들에게 만두와 닭강정, 불고기 감자튀김 등의 K-푸드 메뉴를 제공했다. 국내 골프 팬 약 1100여명과 함께 신메뉴 개발 이벤트를 통해 선보인 ‘만두강정’이 인기였다.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매콤달콤한 한국식 치킨 소스로 버무려 신선했다는 평가다. 새롭게 추가된 ‘비비고 김스낵’도 눈길을 끌었다.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비비고 스튜디오에서는 비비고 노래에 따라 춤을 추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경품을 받아가는 행사가 진행됐다. 현지 인플루언서 및 선수들이 한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SNS 채널에 업로드했다. 셰프가 직접 한국식 BBQ와 텍사스 BBQ를 비교하며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식문화 차이를 설명하는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더해 K-푸드를 소개했다.

댈러스 지역 주민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준비한 오프라인 행사도 성황리에 마쳤다. 미국 남부지역 주력 오프라인 매장인 H.E.B에서는 CJ후원 선수 이경훈·김시우의 싸인회 및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댈러스 지역 주민 대상으로 열린 ‘Fort Worth Mayfest’ 페스티벌에서는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해 K-푸드를 알렸다.

한편,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더 CJ컵은 초대 대회부터 진행해온 사회 공헌 활동도 강화했다.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PGA투어 스타인 안병훈, 라이언 파머가 나서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진행했다. 비비고 도시락을 먹으며 골프 유망주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17번 홀에서는 선수들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000달러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 댈러스의 아동 복지기관인 ‘Momentous Institute’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유상 CJ 스포츠마케팅 담당 경영리더는 “더CJ컵을 통해 비비고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 맛있고, 더 재밌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K-푸드가 확산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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