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고위험군 조기 발견, 음주 문제에 대한 컨설팅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올바른 음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건강음주 희망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회식이 줄어드는 등 음주 문화가 변하며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어났다. 하지만, 혼자 편히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음주의 양과 횟수가 증가하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알코올 의존(중독)의 가능성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구는 ‘건강음주 희망 프로젝트’를 적극 운영해 알코올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음주 상담, 알코올 예방 교육,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알코올 의존(중독)의 신속한 치료와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알코올 사용 장애 대상자를 위한 회복지원팀 구축 및 운영 △음주 문제 컨설팅 제공 △건강음주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홍보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회복지원팀에는 알코올 중독으로부터 회복한 ‘회복자 상담가’가 새로운 인력으로 등장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이는 병원 치료 이외의 새로운 대안적 치료의 방안으로, 음주 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