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면 내산리 묵목동 버스개통 지역주민 교통 불편 해소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이제는 마음 놓고 바깥 구경도하고 장도 볼 수 있어 좋습니다.”연천군의 대표적인 산간오지 마을인 신서면 내산리 묵목동 마을에 버스가 개통, 지난 10일부터 하루 5회 운행에 들어갔다.버스운행으로 신서면 묵목동 마을은 경기북부지역 명산인 고대산 기슭에 자리 잡은 전형적인 산간 오지로 20가구 3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신서면 내산리 묵목동 마을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최근 들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어 군의 인구유입정책에도 활기가 띌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버스 개통으로 그동안 대중교통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교통편익은 물론 산세가 수려한 내산리 임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천군 신서면 조용만 면장은 “산간 오지지역이 많은 연천군의 버스업체의 적자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군청과 버스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노선버스를 연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주민 김 모씨(76)도 “이번 버스운행 개통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살아온 주민들의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됐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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