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동행프로젝트’ 본격 추진, 진단부터 치료・관리・교육・보급까지 올인원 서비스
이동 어려운 대형 반려식물 직접 찾아가 수거・상담・방제・반환해주는 서비스 첫선
이동 어려운 대형 반려식물 직접 찾아가 수거・상담・방제・반환해주는 서비스 첫선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건강한 정원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식물 진단부터 상담, 교육까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양천구가 지난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범 도입한 사업이다. 작년 기준, 전체 구민의 2.1%에 해당하는 9,136명이 사업에 참여할 만큼 반려식물을 향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프로젝트는 반려식물 생육상태 진단 시기에 발맞춰 △공동주택 단지 대상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 △이동이 어려운 대형 반려식물이 대상인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 △반려식물 상담소 ‘도시농업공원 반려식물 클리닉’ 및 ’오목공원 식물쉼터‘ △정원 · 원예 등 ’반려식물 교육 서비스‘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반려식물 기부 및 보급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는 정원·원예 전문가와 구 공원 분야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 및 텃밭친구가 공동주택 단지 8곳을 방문해 병해충 진단, 식물 연출 및 관리법 등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찾아가는 대형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사업 운영 시 단지 내 행사 장소까지 구민이 대형 화분을 직접 들고 나오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새로 마련됐다. 적용 대상은 높이 1.6m 이상인 대형 반려식물을 키우는 구민 250가구로 가구당 2건까지 지원한다. 원예 전문가가 해당 가정을 찾아가 식물을 직접 수거한 후 병충해 진단부터 상담, 방제 처리, 반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비용은 건당 1만 원이며 대형 식물 관리를 희망하는 구민은 6월 7일까지 구글폼과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