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씨, 내한에서 지극한 신라면 사랑 눈길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K-라면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외 셀럽들의 라면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의 시발점은 K-팝 스타들을 통해 해외팬들에게 전파됐지만, 최근엔 카디비(Cardi B), 센트럴 씨(Central Cee) 등 해외 유명인의 대놓고 드러낸 라면 사랑이 불씨를 더욱 지피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국 래퍼 센트럴 씨가 내한했던 당시 올린 신라면 먹방이 뒤늦게 재조명됐다. 그는 신라면이라면 봉지라면, 컵라면을 가리지 않고 먹방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호텔에서는 물론 길에서도 컵라면을 쥐고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심지어 클럽에서도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올라왔다. 일반적으로 끓여 먹는 것은 물론 국물이 없이 비벼놓은 사진도 올라와 다양한 레시피로 즐기는 것이 알려졌다. 이처럼 해외에서 K-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농심은 유럽 판매법인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해 하반기 제2공장 라인 1개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미국 제3공장 설립도 계획 중이다. 한편, 농심 대표 제품인 신라면은 2021년 처음으로 해외 매출(5000억원)이 국내 매출(43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신라면 국내 매출은 5000억원, 해외 매출은 7100억원에 달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