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왜관개청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개발한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 슬로건과 심벌, 호이 캐릭터가 새겨진 홍보판을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인 왜관 석적 구간인 순심여자고등학교앞 육교 상단에 설치했다. ‘호국 평화의 도시 칠곡’ 슬로건은 임진왜란에서 한국전쟁까지 호국의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 대표 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캐릭터인 ‘호이’는 「호국(護國)이」의 약어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열의 얼을 기린다. 칠곡의 초성인 ‘ㅊ’을 사람과 한자 큰 대(大)로 형상화한 심볼은 13만 군민의 희망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칠곡군의 목표와 무한한 성장을 바탕으로 사방 팔방으로 뻗어나가는 내륙물류허브 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내며, 방패모양을 배경으로 두 팔을 벌린 늠름한 사람의 모습은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정신과 평화,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는 당당한 칠곡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마름보 형태의 심볼은 조형적 안정감이 부족하고 차갑고 정적이며 날카롭고 복잡한 이미지로 의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또한, 특허청 상표등록 기한이 지난 해 12월 말에 종료됐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미래 100년을 향한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상징물을 개발하였으며, 관내 전구간에 확대 설치하여 희망찬 100년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칠곡의 호국도시 브랜드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새로운 상징물(CI)은 지난 3월 1일 개청 100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