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일구)은 도로교통공단의 최첨단 기기를 장착한 차량(TSCV)을 활용해 의정부시내의 도로상태, 안전시설물 등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합동점검에 이용된 다기능 교통안전점검 차량(TSCV)은 첨단센서와 계측장비를 이용해 각종 도로정보를 시속 80km/h의 속도로 주행하면서 조사와 데이터 수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최첨단 차량이다.

기존의 도로점검은 다수의 전문인력들이 수일에 걸쳐 하였으나 교통안전점검 차량(TSCV)으로 일반차량들의 교통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 도로의 기하구조, 포장상태, 안전시설물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교통안전검사차량(TSCV)은 ▲도로기하구조 조사-도로의 평면선형, 종단선형 및 편경사 측정 ▲도로안전시설 조사-각종구조물의 위치 및 크기 측정, 안전표지, 노면표지 자동인식 ▲도로포장상태 조사- 도로평탄성, 소성변형 측정▲ 도로 3차원 공간정보 조사-도로 구간의 도면화 및 시거분석▲데이터 분석 및 표출-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 및 저장, 진동흡수장치를 통한 안정적 시스템 운영 등을 수집 분석한다.

이일구 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장은 "합동점검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분석자료는 관계기관과의 공유 및 협조로 개선하여 운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의정부면허시험장의 도로합동점검은 의정부시청, 의정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와 합동으로 일제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