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글로벌 프로모션 강화, 일본거래소(JPX) CEO와의 면담 등을 위해 13일 출국한다고 이날 밝혔다.

정은보 이사장은 도쿄(14일) 및 뉴욕(16일)에서 순차적으로 ‘K-ValueUp Global Roadshow’를 개최,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현지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K-ValueUp Global Roadshow’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발표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 정 이사장은 일본거래소 도쿄 본사를 방문(14일)해 야마지 히로미(Yamaji Hiromi) CEO와의 면담을 통해, 현재 양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역내 거래소 간 상호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쿄 및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해외 현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증시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적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