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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신세계가 경기 동북부를 겨냥한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준비하고 있다.신세계사이먼은 12일 경기도·의정부시와 함께 11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했다.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김원기 경기도의원이 참석했다.의정부 프리미엄 아웃렛 투자가 성사되면 신세계는 경기도에만 여주, 파주, 시흥에 이어 네 번째 점포를 마련하게 된다.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평일 1만5000명~2만명 가량의 방문객이 찾고 있고, 주말에는 4만여명이 꾸준히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방문객 2600만명을 돌파했다.신세계는 의정부에 프리미엄 아웃렛이 문을 열 경우 여주·파주와 비슷한 규모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의정부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설 경우 지역에 1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문수 도지사는 “의정부시에 프리미엄 아웃렛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의정부시가 유통서비스산업 명품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