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정부가 그동안 미흡한 분야로 평가된 항공기 제작, 시험평가, 레저 인프라 구축을 집중 투자한다.국토교통부는 항공산업 선진화를 위해 '항공기 제작과 레저스포츠' 분야의 인프라 구축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항공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그 결과, 4인승 소형 항공기(KC-100)를 국내기술로 최초 제작해 형식․제작 인증을 취득하고, 항공기 제동장치 시험센터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다만, 항공 인프라의 부문별 수준을 타 교통수단과 비교한 결과, 항공기 결함조사․등록․사업자관리 인프라 수준은 높은 반면, 연구개발․종사자 관리․교통정보 분야는 보통 수준, 항공기 제작․시험평가․레저 인프라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흡한 분야로 평가된 항공기 제작, 시험평가, 레저 인프라 구축을 집중 지원 함으로써 항공산업 각 분야가 균형있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올해에는 4인승 소형항공기(KC-100)의 실용화를 중점 추진해 국내 보급 및 수출기반을 마련한다.또한 항공안전기술센터를 법정 기관화하고, 비행종합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전용 활주로 등 개발 추진해 레저용 이·착륙장 3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새만금 등에 항공레저센터설립 추진할 방침이다.
항공기․사고예방, 관제통신, 공항운영 등 20개 R&D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비행시뮬레이터(120인승급 비행훈련장치)를 추가 도입하고, 관제탑 시뮬레이터 신규 도입을 위한 실시설계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세게 항공운송 수요가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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