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예방 컨설팅 집중관리
상태바
금천구,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감염예방 컨설팅 집중관리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4.05.1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취약시설 대상, 시설별 감염 취약성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
감염예방관리 인지도, 수행도 사전·사후 평가…34곳 방역관리자
금천구가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 예방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한다. 보호복 착용 및 탈의 시범.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장기요양기관 등 감염 예방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한다. 보호복 착용 및 탈의 시범.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장기요양기관 등 취약시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예방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염 예방관리 컨설팅 및 교육은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과 재활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감염취약시설에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노인들이 장기간 생활하고 있어 감염병 발생 시 중증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관리 컨설팅’은 장기요양기관, 재활병원 총 34곳의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설별 감염관리 취약성을 사전 조사한 후 역학조사관이 방역관리 위험도 평가표를 통해 감염 취약 요인을 분석·확인하고 감염 확산 최소화 방안과 개선안 등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감염병(의심·확진) 환자 발생 시 신속 차단과 적기 대응을 위해 시설 현황에 맞는 조치사항과 대응 절차를 제시할 계획이다.

 컨설팅과 병행해 장기요양기관, 재활병원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감염 예방관리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시설별 규모와 종사자 현황, 업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상반기(5월~6월)에는 3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7월~11월)에는 교육평가 결과 하위 시설 또는 종사자 변경이 많은 곳, 추가 교육을 요청한 시설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집단시설 빈발 감염병의 증상과 예방법, 환경 관리 등 이론 교육과 손 위생(손소독, 손씻기), 개인보호구 착·탈의 등 실습을 실시한다. 또한 감염 예방관리 인지도 및 수행도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감염 예방관리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율을 높일 계획이다. 모든 과정을 마친 종사자들에게는 교육수료증도 지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이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의 역량 강화로 이어져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신종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취약시설은 물론 구민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관리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