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공직자의 부정부패 또는 비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고 제도를 악용해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마음가짐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공직자가 가져야 할 청렴의 자세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각자 부분이자 전체이다. 개인의 단순한 일탈이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즉, 개인의 작은 부패가 공무원 전체의 청렴도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경찰은,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조직 내부의 부패발생의 가능성 및 원인을 제거하는 한편, 새로운 유형의 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내부직원이 담당 수사관에게 사건문의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직원 간 사건문의 금지제도 및 경찰업무와 연관성 높은 업체에 속한 퇴직경찰관을 만날 경우 그 사유를 사전신고 해야하고 불법업소 종사자는 물론, 수사사건의 당사자나 변호인 등 사건관계인과 사적으로 접촉을 할 수 없는 사적접촉 통제제도를 마련·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제도적인 규제장치를 구성·운영 하는것도 물론 중요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공직자의 자기반성과 청렴의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청렴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조직이 되기위해 공직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부패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국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자세를 가지길 바라본다. 강성준 부산경찰청 6기동대 순경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