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에 어르신 전용 효창구와 효도벨 조성
업무 담당자뿐 아니라 팀장, 동장·과장까지 누구든 먼저 응대
민원대 운영하는 지역 내 유관기관에도 효창구 홍보 요청
업무 담당자뿐 아니라 팀장, 동장·과장까지 누구든 먼저 응대
민원대 운영하는 지역 내 유관기관에도 효창구 홍보 요청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에 특별한 대민 창구가 생겼다. 바로 7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창구인 ‘효창구’다.
효 실천을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행정을 펼치고 있는 마포구가 이번에는 16개의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효창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으로 서류 발급이 손쉬워졌다지만 인터넷과 키오스크가 친숙하지 않은 어르신은 간단한 서류 한 장을 위해 여전히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고 민원인이 많을 때는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마포구는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어르신이 업무를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효창구’를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응대와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효도벨’을 설치했다. ‘효창구’의 ‘효도벨’이 울리면 민원업무 담당자뿐 아니라 팀장, 동장과 과장까지 누구든 먼저 나와 응대에 나선다. 응대에 나선 직원은 어르신의 방문 목적을 파악한 후 민원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해당 업무 담당자를 연결해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