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중인 춘천시의원의 갑질 행태 규탄 연대방안 논의
특정의원 갑질행태 지속ㆍ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심각성 공감
전공노, “전국공무원노조 15만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연대할 것”
특정의원 갑질행태 지속ㆍ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심각성 공감
전공노, “전국공무원노조 15만 조합원들이 한마음으로 연대할 것”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본부가 20일 오후 4시 춘천시 공무원노조(지부장 김학진)를 방문했다. 최근 논란 중인 춘천시의원 갑질행태에 대한 춘천시 공무원 노조와의 연대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일 춘천시 공무원노조는 전입 장려금 신청서 일체의 자료를 요구한 춘천시의회 의원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노조는 터무니없이 과도한 양(A4용지 100박스 분량)의 자료를 요구한 것에 대하여 ‘시의원의 전형적인 갑질’로 규정하고 해당의원의 공개와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현재 춘천시의회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언론 등을 통하여 해당의원은 “배숙경 춘천시의원으로 특정된 상황이다. 배숙경 의원은 본 건에 대하여 정당한 자료 요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충분히 사전에 조율이 가능했다”는 것이 배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춘천 시는 수차례 사전조율을 시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맞서고 있다. 배숙경 의원은 급기야 신청서류 원본 제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춘천 시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