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속 유아 명품시장 ‘전성시대’
백화점 지난해 유아용품 매출 급증
백화점 지난해 유아용품 매출 급증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초저출산 기류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자녀에게 적극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명품 아동복 브랜드 매출 증가세는 지속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백화점 3사의 수입·명품 아동복 매출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급등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명품 유아복 브랜드 매출은 10%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유모차와 욕조로 잘 알려진 ‘부가부’와 ‘스토케’ 등 유아용품은 25%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에서도 명품 유아복 브랜드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7% 신장했고,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수입 아동 브랜드 매출이 15% 늘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명품 아동복 매출이 2022년 대비 25% 이상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아동용품 매출과 비교해도 명품 아동복 브랜드의 매출 증가 폭이 훨씬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BC카드가 주요 백화점에 입점한 명품 아동복 브랜드 중 결제 건당 단가가 높은 5개 브랜드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9% 증가했다. 3년 전인 2020년에 비해서는 152.0% 증가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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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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