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장미 만발”…에버랜드 장미축제, 열흘간 25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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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송이 장미 만발”…에버랜드 장미축제, 열흘간 25만명 방문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5.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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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장미 빠른 개화, 이번 주말 절정
에버랜드 장미축제에 열흘간 25만명이 방문했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장미축제에 열흘간 25만명이 방문했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이달 17일 개막한 장미축제에 지금까지 열흘간 25만명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방문객 대비 약 11% 증가한 규모다.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는 720품종 300만 송이의 화려한 장미와 함께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거품 체험 등 장미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국내 최초로 수상할 만큼 그 동안 대한민국 대표 장미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저마다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장미 포토존과 함께 전세계에서 온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봄 빅토리아가든에 새롭게 조성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에버랜드가 2013년부터 직접 개발해온 국산 장미 30품종과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까지 있다.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라며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장미원 중앙에는 다양한 크기의 빨간 장미꽃 천여 송이를 형상화한 길이 9m, 높이 4m 규모 초대형 조형물과 세계 최고 장미정원 수상 현판을 새롭게 선보인다. 에버랜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장미축제 가든패스도 고객 인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가든패스는 내달 9일까지 장미가 가장 화려하게 만개하는 기간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특별 이용권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에버랜드 장미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미를 더욱 재미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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