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 사업 공모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송파구가 서울시와 함께 ‘2014년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신청은 10명 이상의 주민이 모인 공동체면 누구나 가능하며 송파구의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생활 주변 전역을 대상으로 녹화(綠化) 활동이 가능한 곳이면 된다.주민제안 사업으로 선정되면 녹화재료 지원과 보조금 지원 2개 분야로 나눠 사업비를 지원한다. 녹화재료는 꽃, 나무, 비료 등 녹화 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조금은 시설비, 활동비 등 1개소 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은 총 사업비의 20% 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는 조건이다.사업 선정은 구가 1차 현장방문 조사를 한 뒤 ‘서울시 꽃·나무 심기 지원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공공조경가,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는 △사업타당성 △주민참여도 △창의성 △환경개선 효과 △재원확보 등을 종합해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진다. 단, 5년 이내 재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과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 조경지역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지원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21일까지 송파구청 푸른도시과로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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