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최신 기술 적용된 잠수함 등 3종 선보여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등 '자주포 패키지' 내세워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등 '자주포 패키지' 내세워
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인 'CANSEC 2024'에 참가해 잠수함 및 무인함정 기술, 그리고 여러 육상 무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CANSEC은 매년 280여개 이상의 기업과 50여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참가하는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로 한화오션을 포함한 한화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무인전력지휘통제함, 잠수함용 리튬전지 모듈 등 총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및 천무 발사대 등 지상체계장비를 전시한다. 현재 건조 중인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은 장보고-III 배치-I(도산 안창호함급) 잠수함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디젤 잠수함이다. 한화오션은 해당 잠수함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재 동급 세계 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캐나다, 폴란드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해 K-해양 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등으로 구성된 '자주포 패키지'를 내세워 캐나다 지역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캐나다군 및 방산업체와 전략적 협력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