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아카데미 고위관리자 과정 6개월 대장정 돌입
‘인천 환경문제 개선 방안 연구회’주관,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주최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의 다양한 환경문제를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과 대응 리더십을 모색하는 6개월간의 교육과정이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열려 주목된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인천 환경문제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이순학)’가 주관하고,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4 제3기 인천환경아카데미 고위관리자 과정’이 지난 28일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연구회 소속 이순학원(민·서구5) 의원과 조현영(국·연수4) 의원,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김대중(국·미추홀2)·이명규(국·부평1) 의원, 지역 환경단체 ‘검단그린회’ 소속 회원, 인천환경공단 관계자, 퇴직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의 첫 번째 강연은 이주경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 대외협력실장이 ‘사업장 관리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지역 내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현황과 대기환경보전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장 관리계획 수립 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 간의 열띤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번 교육과정을 주관한 이순학 의원은 “다수의 산업단지를 보유한 인천은 그만큼 많은 환경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번 환경아카데미가 탄소중립, RE100, 생태하천 조성 등 미래세대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되는 환경 현안 해결에 관한 통찰력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 또한 다른 의원님들과 함께 교육에 성실히 참여해 인천시의 더 나은 환경 정책 수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환경아카데미 고위관리자과정’은 지난 2019년 1기, 2023년 2기에 이어 올해 3기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강의 또는 현장 견학이 이뤄지며, 이 가운데 5회 이상 출석하는 수강생에게는 인천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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