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롯데마트가 실적악화에 따라 신규채용을 동결하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노병영 사장은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모든 임직원들이 서로 고통을 같이 나누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허리띠 졸라메기, 고강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신규 채용을 전면 동결했으며, 예산도 재검토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행을 보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마트 한 관계자는 “의무 휴업에 따른 영업 규제로 인해 1/4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30% 하락하는 등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채용을 미루고 인력 재배치, 예산 줄이기 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 사장은 오는 19일에 점장급 직원까지 참석한 정례회의를 주재하고, 실적악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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