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용국채 발행 및 상환 위한 통합 인프라 마련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을 오픈하고, 개인투자용국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재정정보원,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인투자용국채’란 개인의 안정적 자산 형성을 위한 목적에서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여 발행하는 국채로서, 예탁결제원은 국채법에 따라 개인투자용국채의 사무처리기관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개인투자용국채 사무처리기관 업무시스템 구축과 한국재정정보원·한국은행과의 네트워크 연계를 추진해왔고, 올해 판매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 등 관계기관의 통합테스트 등을 거쳐 업무시스템을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개인투자용국채 관련 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금융인프라로서, 개인투자용국채의 발행부터 원리금 상환, 말소까지 모든 과정을 집중 처리하게 된다. 이순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예탁결제원은 개인투자용국채의 발행부터 상환에 이르는 제반업무 처리 인프라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국채투자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업무시스템 구축 및 오픈을 위해 노력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외부 공로자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또 김용창 예탁결제원 전자등록본부장은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 구축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개인투자용국채 발행 이후 내년 중도환매 등이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판매대행기관 개발일정에 맞춰 올해 8월까지 상환 테스트 예정이며, 사무처리기관 공고사항과 개인투자자를 위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개인투자용국채 전용 홈페이지’를 올해 하반기 오픈할 계획이다. 이순호 사장은 “앞으로도 개인투자용국채와 새로운 투자환경이 국민 곁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당국, 시장 참가자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채시장 성장의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