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공연으로 위생교육을 했다.
위생교육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기존영업자가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으로 친절서비스, 청소년 주류 제공에 대한 예방, 주방 청결 개선, 남은 음식 재사용 안 하기 등 식품위생법에 대한 내용을 뮤지컬 형태로 각색해 진행되었으며, 전문 연극배우들의 코믹 연기와 위트 있는 구성으로 영업자들의 흥미를 유발해 위생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다소 지루한 주입식 강의 형식의 틀을 벗어나 뮤지컬 공연으로 참여자들이 적극 공감하는 현장감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해 영업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식품위생법 및 준수사항,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노무 관련 교육도 같이 진행됐다. 이번 집합 교육에 참석하지 못했거나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영업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또는 한국외식산업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12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칠곡군의 외식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영업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식품안전과 위생 수준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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