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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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제공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4.06.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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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휴대전화, 하드디스크·SSD·USB 등 디지털 저장매체 대상
개인정보 유출 방지 위해 전용 파쇄기를 이용한 물리적 파기 지원
파쇄장치를 이용해 핸드폰을 파기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파쇄장치를 이용해 핸드폰을 파기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17일부터 구민과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 USB 등 디지털 저장매체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등 중요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하드디스크 파기장치를 사용해 디지털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파쇄해 주는 사업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구민 또는 직장인은 파기할 저장매체를 지참해 구청 정보통신실(8층)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파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저장매체는 휴대폰, 개인용 컴퓨터 및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SSD, USB이며, 서버용 하드디스크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휴대전화 등 배터리가 포함된 기기는 파쇄 시 화재의 위험이 있어 배터리를 제거하고 방문해야 한다.
 담당 공무원이 파쇄 가능한 기기인지 확인한 후 서비스 신청인 입회하에 파기장치로 저장매체를 파쇄한다.  한편 구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5월 ‘서울특별시 금천구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개인정보 3자 제공 현황 관리, 개인정보파일 일제 정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 정기 교육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작은 생각의 변화로 금천구 민원서비스의 전체적인 질을 높인 대표적인 행정혁신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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