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봉 확정…티저포스터 공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천지가 개벽해도 출근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한 사찰 오피스 드라마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오는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법당 옆 출판사 직원들의 ‘보살 라이프’를 그린 현실 공감 초밀착 사찰 오피스 드라마. 입사 5년 차 막내 ‘혜인’(김연교)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 드라마로,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귀여운 재치로 담아냈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제13회 충무로 단편, 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화제작이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헤이송 작가의 동명 에세이가 원작. 작가가 실제로 불교 서적 출판사에서 보낸 5년의 시간 동안 겪어야 했던 시련과 인내의 체험에 기반하여 완성된 이야기로, 초밀착 직장라이프를 현실적으로 고스란히 반영했다.
김은영 감독은 “출근에서 퇴근까지, 입사에서 퇴사까지 매일 깨지고, 수정하고, 같은 공간에서 같은 업무만 되풀이하는 일상 속, 같은 직장인으로서 사무치게 공감하고, 위로해 주고, 위로받고 싶다. 퇴근 후 주고받는 술잔처럼 말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어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관객들에게 어떤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관세음보살, 출판사 송혜인입니다”라는 평범하지 않은 전화응대멘트의 카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귀여운 느낌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 사이, 배우 김연교의 다부지고 굳센 표정 위로 무언갈 못마땅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손예원, 임호준, 장리우의 상반된 표정이 코믹함을 보여주며 어떤 사찰 오피스 드라마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법당 옆 출판사 직원 보살들의 우당탕탕 오피스 라이프를 담은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오는 7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