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화이자제약 ‘비아그라’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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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화이자제약 ‘비아그라’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3.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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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안국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1일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비아그라 엘’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안국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1일 ‘비아그라·비아그라 엘’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을 마치고 어진 안국약품 사장(오른쪽)과 김선아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국약품 제공>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24일부터 한국화이자제약과 함께 비아그라와 비아그라엘의 의원 채널 판매를 시작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은 기존처럼 종합병원, 의원 시장에서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양사는 몸집이 커지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의 브랜드 가치와 안국약품의 경험과 전문성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아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은 “의원 채널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경험을 갖춘 안국약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결정하게 됐다”며 “비아그라는 단순히 치료제를 넘어 ‘발기부전’을 질환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역사적 약품으로 입증된 효능과 더불어 비아그라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비아그라의 전략적 판매 제휴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음과 함께 양사의 상호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세계 최초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는 1999년 국내에서 발매된 이래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지난해에는 복용편의성을 높인 구강붕해형 필름형 제제인 비아그라 엘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약 1000억원대 규모로, 동일 제형의 비아그라 특허만료 의약품을 비롯하여 필름형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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