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저소득층 암환자에 약값 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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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저소득층 암환자에 약값 1억 지원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3.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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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동아에스티는 21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환자의료비지원 지정기탁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고 저소득층 암환자 약값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날 체결식에 (왼쪽)김진숙 한국의료지원재단 의료지원국장, 남궁성 의료지원위원회 위원장,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 박상돈 동아에스티 상무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ST 제공>

이번 기부금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위장관기질종양,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증식질환 과호산구성 증후군, 만성호산구성 백혈병, 재발송 또는 전이성·융기성 피부섬유 육종 등 7개 질환으로 이마타닙 성분의 항암제를 처음 처방 받는 최저 생계비 200% 이하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환자가 병원에 약값지원을 신청하면 병원이 한국의료지원재단 접수 후 평가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까지 약값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이나 위장관기질종양 등의 치료를 위해 환자는 건강보험혜택을 제외하고 연간 약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의 약값을 부담하고 있어 이번 지원을 통해 의료소외계층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어 치료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기업의 이윤은 사회에 환원 될 때 더 큰 빛을 발한다는 기업이념에 따라 이번 의료비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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