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역사의 영국 아이스쇼 제작사 ‘인터내셔널 아이스 스타즈’ 첫 한국공연
- 세계 피겨스케이팅 대회, 아이스 쇼 출신의 수준 높은 스케이팅 선수 출연
- 피터팬 役 독일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3연속 챔피언 조티 폴리조아키스
- 후크 선장 役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에릭레드포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오는 8월에 개최되는 <피터팬 온 아이스> 내한공연의 캐스팅이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터팬 온 아이스>는 피터팬이 웬디와 함께 떠난 네버랜드에서 후크 선장을 만나며 일어나는 모험 이야기에 화려한 스핀, 역동적인 댄스, 고난도 점프, 공중 매달리기 등의 서커스적 요소를 결합한 종합예술 공연이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 피터팬 역에는 독일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3연속 챔피언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독일 前 국가대표 조티 폴리조아키스(Joti Polizoakis)가 맡는다.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전문가들과 유명인들이 출연하는 TV 시리즈 <Dancing on Ice> 독일판 우승자이자, 디즈니 온 아이스 <겨울왕국>, <알라딘> 등에 출연하며 아이스 쇼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수이다.
피터팬과 대립하는 후크 선장 역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부문 금메달, 피겨스케이팅 페어 부문 동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부문 은메달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캐나다 前 국가대표 에릭 레드포드(Eric Radford)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웬디 역에 2019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한나 아브라제비치(Hanna Abrazhevich), 팅커벨 역에 80년 역사를 가진 유럽 최고의 아이스 쇼 <Holiday on Ice> 출신의 아이스 쇼 전문 스케이터 로렌 파르(Lauren Farr)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인터내셔널 아이스 스타즈’는 ‘얼음 위 연극(Theatre on Ice)’라는 프로덕션의 개념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비 디플리지(Vee Deplidge)가 1993년 <잠자는 숲속의 공주 온 아이스>를 선보이며 설립됐다.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6개 대륙, 33개국, 150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연극적 요소를 더한 독창적인 아이스 쇼를 공연하는 세계적인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올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피터팬 온 아이스>는 8월 14일(수) ~ 8월 18일(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총 9회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