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회발전특구에 125만1천평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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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회발전특구에 125만1천평 결실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4.06.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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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산업 미래첨단전략산업 육성위한 신성장 거점 마련
사진=기회발전특구 출범식
사진=기회발전특구 출범식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남 3개 지구, 5개 산업, 125만 1천 평이 포함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남형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첨단전략산업지구
 ① 해상풍력(목포․해남 / 19만평)      ② 데이터센터(해남 / 20만평)

청정에너지지구
 ③ 이차전지(광양․여수․순천 / 47만평) ④ 수소산업 클러스터(여수 / 36만평)

문화콘텐츠지구
 ⑤ 문화콘텐츠(순천 / 3.1만평)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요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2022년 12월 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수렴 및 자체평가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했다. 후보지 사전조사를 통한 기초자료 수집,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해 전남형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해 내실을 다지는 등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올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한 8개 시·도 중 가장 많은 5개 지역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선정은 전남의 강점을 살린 해상풍력,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분야와 해남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문화콘텐츠 등 신성장산업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전남 동서 균형 발전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세계 1위 터빈기업인 베스타스의 목포신항 터빈공장 설립, 광양만권에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 순천만 국가정원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케이(K)-디즈니 조성 등 전남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도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남에서는 5개 산업군의 공간적·산업적 고려를 통해 상호 연계하고, 기업친화적인 환경조성, 미래첨단전략산업 앵커기업 유치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을 위해 전남을 이끌어갈 우주항공, 바이오, 에너지 산업 등 신산업을 발굴하고, 수도권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남의 고른 지역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기회발전특구 출범식에서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지방정부의 균형발전을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해상풍력 세계1위 터빈기업인 베스타스의 해상풍력 터빈공장 육성을 위해 생산물량 구매 등 산업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재생에너지100(RE100) 기반의 데이터센터 선도적 운영을 위해 전력계통 문제 해결 등 산업부와 한국전력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디지털 콘텐츠 수출 확산을 위해 순천 애니메이션 전문인력 양성 및 콘텐츠 제작 관련 예산 반영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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