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8일 효성티앤씨(주)·효성화학(주) 구미공장(총괄공장장 김철수)에서 직원들이 전날 직접 담은 김치 5,000kg(500통, 1,900만원 상당)과 구미사랑기업사랑과 구미버스(주)에서 회원들이 직접 담은 김장김치 600kg(60통, 3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효성티앤씨(주)·효성화학(주) 구미공장은 2010년부터 겨울철 김장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김장김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급여 나누기 모금액과 grant매칭(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지원을 더하는 방식으로 기금조성)으로 마련됐다. 김치는 인동·양포·진미지역 내 노인, 장애인, 아동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 골고루 배부된다.
구미사랑기업사랑과 구미버스㈜는 2021년부터 김장김치를 마련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김장은 구미사랑기업사랑 회원들과 바르게살기운동 구미시협의회 회원들의 손길로 완성됐으며, 준비된 김치는 저소득 취약계층 60세대에 전달된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매년 잊지 않고 정성을 담아 전달해 주신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을 준비할 힘이 된다”며, “전달해 주신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