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글로벌·변화·섬김·상생·생동감·고품격 등 키워드별 체감 행정
노후계획도시특별법, GTX-B착공 등 호재로 남은 2년 ‘힘찬 도약’
승기천 등 도심 속 푸른 연수…안전·건강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GTX-B착공 등 호재로 남은 2년 ‘힘찬 도약’
승기천 등 도심 속 푸른 연수…안전·건강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섬김의 행정으로 다시 뛰는 인천 연수구를 만들겠다고 시작한 민선8기가 반환점을 맞았다. 열악한 재정을 바로 잡고 구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과 맞서며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년이다.
◇위기를 기회로…회복의 연수
인천 연수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재정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구정 동력 확보를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민 체감도가 높은 대형 사업들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시비 분담률 재조정 등을 통해 전례 없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달려왔다.◇통합이 경쟁력…글로벌 연수
대한민국의 관문인 송도국제도시를 품고 있는 연수구는 다양성의 도시다. 원도심과 신도심이 과거와 미래로 연결된 도시구조는 연수구만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연수구는 구민들이 하나로 국제도시에 걸맞은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해 그동안 적체됐던 지역과 세대, 국가 간 문화적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조직이 힘이다…변화의 연수
연수구는 첫 해 구정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장 중심의 송도관리단 독립에 이어 올해 송도동에 연수구 제2청사 개청을 앞두고 있고 본청을 4국1단3실30과134팀의 성과 중심으로 개편했다.◇끝없는 현장소통…섬김의 연수
구청장과 구민 간 격의 없는 만남을 통해 현장의 불편 사항과 생생한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는 일도 확대해 나간다. 올해 초 동별 연두 방문을 통해 15개 동에서 186건의 건의 사항을 받아 현재 100여 건을 완료하거나 추진하고 있고 찾아가는 현장 차담회 등을 통해 80여 개 단체, 1천여 명의 주민들과 직접 소통해 왔다.◇도시 균형발전…상생의 연수
함박마을과 안골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특색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가치를 두 배로 끌어 올리고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실화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과 연수구만의 원도심 New 마스터 플랜을 바탕으로 생활권별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뛰는 경제·일자리…생동감 연수
침체한 골목 상권을 되살리고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세대별 일자리 창출도 남은 2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역점 사업이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로 지역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연수이음에 이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등 지원 혜택으로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문화가 일상으로…고품격 연수
문화예술 진흥과 구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구립예술단을 운영하는 연수구는 품격 있는 문화가 일상이 되는 풍요로운 문화환경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구의 대표 축제를 여름과 가을로 이원화시켜 스토리텔링형 지역축제로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차별화 시도하고 있다.◇미래인재 양성…진화하는 연수
지역 인재들을 위한 가치 있는 투자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배우고 익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의 면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민선 6기에 설립한 (재)연수큰재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인재를 적극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적극적인 해외도시 교류사업 확대로 청소년들에게 해외 견문과 시야를 넓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안전·건강·복지…누리는 연수
연수구는 사고 없는 국제안전도시 인증 사업을 앞당겨 내년 공인 취득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손상감시체계 유지와 함께 안전증진사업의 개발로 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결하고 위험률과 손실 비용도 줄여 나가고 있다.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 등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도 지속적으로 키워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 구민 건강을 위해서도 연수구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보건 인프라 구축과 함께 올해 치매걱정 제로도시를 선포했다. 4개 분야 33개 세부 사업과 함께 치매 걱정 없이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민참여형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 복지와 함께 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연수형 보훈선양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설로 자립 여건을 지원하는 장애인 복지와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도 연수구의 복지를 촘촘하게 이어주는 사업들이다.◇도심 속 대변혁…늘 푸른 연수
연수구는 승기천 관리권 일원화에 따른 생태공원 조성과 미래를 내다보는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도심과 자연이 함께 숨을 쉬는 생태 문화도시로 탈바꿈해 나간다. 승기천은 생태, 문화,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명품 하천이자 인천을 대표하는 수변 쉼터로 변모할 예정이다. 잔디광장, 잔디스탠드에 이어 수변산책로, 그라운드골프 퍼팅장, 녹지맨발길, 스마트 안심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또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조성해 체육, 문화, 여가 활동 등 다양한 공원 서비스가 제공될 선학 어반포레스트 조성은 승기천 워터프런트 조성과 함께 연수구를 늘 푸른 도시로 변화시킬 핵심 사업이다. 여기에 그동안 방치된 5곳의 장기미집행공원들도 지난달 개관한 동곡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여러분께 차례로 돌려드리는 중이다. 연수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황톳길을 확대 조성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사업들도 펼쳐 나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