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27일 여성가족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26회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 친환경 쌀 부문에서 전남 쌀이 18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여성이 뽑은 최고의 명품 대상’은 전국 만 20세~59세의 성인 여성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와 학계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를 종합해 최고의 명품 브랜드를 선정한다.
전남도는 전국 친환경 벼 인증 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유기농 벼 면적이 전국 면적의 73%로, 청정 지역의 유기농·저탄소 쌀로 평가 받았다. 서울, 제주도 등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어 선정위원회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벼 가공·건조·저장 시설 지원을 통해 품종부터 도정시설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품질, 식미까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전남 친환경 쌀이 소비자들에게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에서도 전남 친환경 쌀 인기가 높아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전남 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전남도에선 CJ프레시웨이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CJ단체급식소 40여 곳에 전남 친환경 쌀 200톤을 공급하고 있다. 전남 친환경 쌀과 대표 농수축산물은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jnmall.kr)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