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해수부·고용부·해경 등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어선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8월 16일까지 두 달간 연근해어선과 낚시어선 대상 유관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엔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해경, 전남도,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구명·기관·전기·소방·무선설비 구비 여부와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어선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기관실 내 통풍 여부와 인화성 물질 관리 상태, 조업 시 어구 사용 부주의(끼임·타격·추락 등)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 등에 대해 점검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항해 중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거나 다리 부근 등 좁은 구역을 지날 때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 운항하도록 지도하고, 출입항신고 이행, 승선자명부 작성, 구명조끼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박영채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어업인 모두 출항 전 기관·전기 설비 등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운항 중 주위 경계를 철저히 하는 등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어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사고 예방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어선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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