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확대로 성장동력 마련·지역 경제발전 기여 기대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에이치시티는 2일 이천시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규사업 확대로 기업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이천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등 민관의 상생협력을 위해 체결됐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글로벌 방산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기술진흥연구소, 한국항공우주(KAI), 육군정보통신학교 등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방산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키워왔다. 이천시는 최근 첨단미래도시추진단 및 투자유치팀을 신설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신규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타 시·군과 차별화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다 실효성있는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도 관내에 위치한 우수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에이치시티와 이천시는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3월 에이치시티의 '방산신뢰성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에이치시티는 관내 위치한 마장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업현장탐방 행사에 초대하는 등 이천시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당사가 세계적인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30여년의 기업경영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신규투자 유치에 꼭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즉각 가동 및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지정 등 최대한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