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낚시어선 10대 항·포구 여수 국동항 선정 안전관리 강화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안전한 낚시 문화 조성을 위해 낚시어선 안전협의체를 구성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께 여수해양경찰서 2층 중회의실에서 여수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어선안전조업국, 낚시어선협회 10여 명이 참석해 낚시어선 안전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해양경찰청은 낚시어선 치안 수요가 많은 전국의 10대 항·포구를 선정했으며, 여수시에서는 154척의 낚시어선과 지난해 기준 2만 4628건의 낚시어선 출항을 통해 35만 8458명이 바다로 나갔던 국동항이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는 협의체 간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국동항을 중심으로 낚시 관련 종사자와 이용객들의 안전의식 증진과 해양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낚시어선 현황 ▲사고 현황 및 사례 분석·공유 ▲안전 캠페인 활동 및 합동점검·훈련 ▲국동항 안전관리 협업 방안 ▲기관별 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지원 등이 논의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안전협의체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동항을 안전 문화 정착의 근거지로 삼아 관내 낚시어선 총 419척의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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