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어 40대 비고위험군 사망 첫 사례
[매일일보=최봉석 기자] 서울 중부권에 거주하던 40대 건장 남성도 신종플루로 사망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3일 "48세 남성이 지난달 23일 감염증세를 보인 뒤 24일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으나 회복되지 못하고 지난 1일 숨졌다"면서 "이 남성은 역학조사 결과, 특별한 질환이 없어 비고위험군 사망사례에 포함됐다"고 밝혔다.지난 8월께 50대에 이어 40대 비고위험군이 신종플루와 관련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측은 "신종플루 감염자가 늘면서 비고위험군의 사망케이스도 증가 중"이라며 "고위험군이든, 비고위험군이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신종플루 확진판정에 따른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