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건축물 내진보강공사 비용 지원사업 실시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시는 지난해 2월 6일 발생한 규모 7.8의 튀르키예 대지진과 올해 6월 12일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전북 부안군 지진을 계기로, 인천광역시 지진방재 종합대책의 주요 추진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안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는 지난 1년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확대 추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 ▲지진 대피장소 지정 확대 ▲지진피해예방 어린이 뮤지컬 무료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기존 계획 보다 90% 더 많은, 78.4%의 내진율을 달성했다.
또한,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 어린이집 3개소가 지진 인증을 획득했고, 지진 옥외대피장소를 618개소로 확대 지정하여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진피해예방 뮤지컬 공연을 총11회 실시해 3,613명의 어린이들이 관람하는 등 지진행동요령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한편, 올해도 지진방재 대책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54개소를 대상으로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 또는 추진할 예정으로 2030년까지 내진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내진 대책으로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과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KT 부평빌딩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진보강공사 비용(실시설계비 포함)의 20%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진 대피장소 홍보 강화를 위해 노후표지판 교체 및 군‧구별 대피장소 안내지도 제작‧배부 등을 추진해, 대피장소에 대한 인지도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종합대책 주요 추진과제 이외에도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홍보, 지진재난 대응 도상훈련, 지진가속도계측기 관리‧운영 등 다양한 방재대책을 활발히 추진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