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반 회의...토함산, 왕신저수지 등 재해취약지역 상시 예찰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난 9일 밤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10일 오전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기능 13개반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송 부시장은 “누적 강수량으로 인한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마을 1전담 공무원제를 적극 활용해 이‧통장과 유관기관 주민대피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하고 기상 정보를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토함산지구를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실시간 문자 서비스를 통한 대피소 및 대피 행동요령 안내와 유선연락을 실시해 상황을 실시간 점검했다.
또 선도동 효현 새마을 잠수교를 통제하고, 경감1지구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일시 도로 통제 후 10일 오전 6시경 통행을 재개했다.
향후 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강화하고 긴급재난문자, 재난예경보시스템(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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