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청춘 감성이 전 세계 관객들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가슴 뛰는 청춘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가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은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는 용기를, 청춘을 지나온 이들에게는 추억을 전하며 전 세대를 초월하는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 청량미 넘치는 무대, 이를 섬세한 연기와 함께 소화해 내는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한데 모여 올여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관객들의 극찬 가득한 관람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볼 때마다 울고 웃고 많은 다시 성장하게 해주는 인생 애니를 뮤지컬로 본다는 게 정말 새로웠다", "풋풋한 학원 청춘물. 시대를 뛰어넘은 학원 청춘 뮤지컬"이라며 원작의 뮤지컬화에 호평을 전했고, "무대의 움직임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무대의 배경들이 아름다워 마치 그들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하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며 환상적인 무대에 대한 평도 이어갔다.
한국 공연 뿐만 아니라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역시 언론 및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영국 매체들은 "이 감동적이고 진심 어린 만화 뮤지컬은 강력한 감정적 충격을 선사한다. 거부할 수 없는 놀라운 감정적 힘을 가지고 있다. 감각적으로 눈에 띄는 팝 록 넘버들은 각각 진정성 있는 연출을 가지고 있다. 운명적인 감정의 전통적인 멜로 드라마"(London Theatre), "매력적인 인물 묘사와 넘버들이 기억에 남는다"(WhatsOnStage), "우정의 솟구치는 기쁨과 성장의 압박감이 10대의 갈등을 낭만화 한 웅장한 발라드와 노래의 연속으로 공존한다. 예술, 슬픔, 연대에 대한 가슴을 후벼 파는 곡으로 여전히 눈물을 흘리게 한다"(Musicals Magazine) 등의 리뷰를 전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한국과 영국에서 동시 개막한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양국에서 모두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언론과 관객들의 긍정적이고 감동 섞인 호평을 얻고 있다. 이에 전 세계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인 만큼 올 여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2015년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가운데 2016년에는 영화 개봉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한 뒤 관객 성원 속에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타하리', '웃는 남자', '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시스터액트',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준비했다. 또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으로 제작돼 뮤지컬 '프리다', '루드윅', '스모크', '인터뷰' 등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관객을 사로잡아 온 추정화 연출의 섬세한 연출과 감각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범재 음악감독의 아름다운 선율이 만나 완벽한 작품을 완성시켰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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