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입물가지수 142.76, 전월 대비 0.7%↑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원달러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6월 수출입 물가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지난 5월 상승세가 꺽인 이후 한 달만에 반등한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는 142.76으로 5월(141.77)보다 0.7%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5월 하락했으나 지난달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재료가 광산품(0.4%)을 중심으로 0.6% 상승했고, 중간재도 화학제품(1.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1%) 등이 오르면서 0.8%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각각 0.5%, 0.7%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13.0%), 철광석(16.1%), 부타디엔(12.5%), 기어및기어링(4.4%)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9% 오른 132.96으로 집계됐다. 역시 5월 0.6%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농림수산품이 0.3%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화학제품(1.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8%) 등을 중심으로 0.9%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자일렌(5.7%), 경유(2.5%), D램(1.1%) 등이 올랐으며, 동정련품(-3.8%) 등은 하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