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재단, 섬 지역 어업인 비대면 진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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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재단, 섬 지역 어업인 비대면 진료 지원
  • 오시내 기자
  • 승인 2024.07.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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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상시 진료…약 처방·배송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CI.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CI.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섬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 섬 닥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HK이노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와 19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수부에서 지난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섬 닥터 사업은 지리적 특성상 도심의 의료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있는 전국 유인도서 100개, 어업인 약 1만명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 환자 및 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고 상시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협력재단과 이노엔 출연을 통해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협약에 참여한 해수부, KMI, 연안어업인연합회 등 기관은 각각 사업 총괄, 컨설팅 및 사업평가, 사업 수행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섬·어촌지역 어업인들이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인한 이동 제약으로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섬 지역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어업인들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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