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미현 기자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4일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이날 오전 10시 김 위원장을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약 33시간 만이다. 검찰은 전날 오후에도 김 위원장을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김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 요구에 불응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 원) 이상으로 띄워 고정하려고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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