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지난달 재개관한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가 차별화된 정보기술(IT) 마케팅과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있다.웨스트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각 층 에스컬레이터 상·하행선과 각 층 엘리베이터 앞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해 고객이 간단한 터치로 다양한 정보와 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컨텐츠는 △층별 안내 △갤러리아 서비스 △브랜드 검색 △실시간 인기브랜드 △쇼핑정보안내 등 5가지로 구성됐다.여기에는 브랜드 소개의 경우 기존 종이 POP의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브랜드 역사와 설명은 물론, 해당 시즌의 이미지와 영상까지 고객들에게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또한 디지털 사이니지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전환이 가능해 외국인 방문객들의 편의성도 고려했다.실제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한 후 외국인 전용창구의 문의 건수가 이전보다 50% 이상 줄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앞서 갤러리아는 이 같은 스마트 IT 서비스를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를 통해 선보였다. 고메이494는 백화점 식품관 최초로 ‘스마트 파인더’를 도입,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면 고객의 위치를 GPS로 확인해 음식을 제공하는 IT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갤러리아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종이 POP를 디지털 POP로 전면 교체 등 고객이 스마트하게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