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16에 레이스 마쳐...73명 중 28위로 준결승 실패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이 파리 올림픽에서 목표로 했던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유찬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16에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에 출전한 선수 73명 중 28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은 따내지 못했다. 지유찬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1초72를 기록하며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같은 기록을 경신해 준결승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달성하지 못했다. 21초72를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 적용하면 6위에 해당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출한 지유찬은 자유형 100m와 200m 위주로 경기에 출전하다, 실업팀 입단 후 최단 거리 종목인 50m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50m 결승에서 한국 신기록인 21초72를 달성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2월에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50m에서 1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준결승에 올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