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이후 12년만...결승 진출하면 남북 대결 가능성
매일일보 = 이미현 기자 | 한국 복싱이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보했다.
임애지는 이틀 전 16강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에 판정승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한국 복싱의 올림픽 승리를 선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번 시드의 아리아스 카스타네다까지 꺾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올림픽 복싱은 준결승에서 패하더라도 동메달을 받는다.
한국 복싱의 올림픽 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60㎏급의 한순철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또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복싱 메달리스트가 됐다.
임애지는 4일 밤 11시 34분 하티세 아크바시(튀르키예)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결승까지 진출하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54㎏급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방철미와 재대결도 가능하다. 임애지는 항저우아시안게임 16강에서 방철미에 판정패했다. 방철미는 준결승에서 장유안(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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