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의 열차 감축 운영 추진 방침에 협상 통해 조치 이끌어내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이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경원선 열차 무임승차권을 발급하기로 했다.이번 무임승차권 발급은 경원선 열차 감축 운행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군의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로 코레일과의 협상을 통해 결정됐다.군은 무임승차권 발급을 위해 사진을 지참, 주소지 읍,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1주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이번 감축 운영으로 경원선 열차는 14일부터 왕복 34회에서 왕복 22회(편도 17회에서 11회)로 줄어들고, 배차간격도 기존 60분에서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는 1시간 15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2시간,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1시간 30~45분으로 늘어난다.군은 또 7월부터 관광열차가 일일 4회(편도 2회) 운행 예정으로 관광객들의 유입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특히 테마 역을 조성, 부근에 농, 특산물과 먹 거리 장터를 조성하는 한편 관광명소와 연계한 투어코스와 거점 역을 연계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는데 합의를 했고, 관광열차는 서울역과 용산역을 출발, 연천관내의 3개역을 경유, 백마고지까지 운행된다.연천군청 지역경제과 박부성 교통행정 팀장은 “경원선 열차 감축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경로 무임승차권과 관광열차 운행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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