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편견 깬 감각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패키지에 높은 평가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 조이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이어온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매년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총 세 가지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조이는 식물성 원료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운 식물성 디저트 브랜드다. 맛있고 즐겁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성 식품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워 기존 식물성 식품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했다. 차분하고 진중한 기존 식물성의 이미지를 벗고자 다채로운 색상과 개성 있는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담았다. 밝고 톡톡 튀는 조이만의 건강한 매력을 살린 디자인 요소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인 만큼 친환경적인 가치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롯데중앙연구소 및 롯데패키징솔루션즈와 협업으로 탄생한 종이 활용 포장재를 사용하고, 잉크 소모가 적은 플렉소 인쇄방식을 적용해 기존 제품들과 패키지를 차별화했다. 한편 지난 6월 선보인 조이는 스낵 2종, 젤리 2종 등 총 4종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모델로 패션모델 송해나를 발탁하고 ‘이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가득한 날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광고 캠페인과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게릴라식 팝업으로 열린 조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링존에는 6일간 2200여명이 방문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조이는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 및 올리브영 공식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오직 올리브영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조이가 추구하는 헬스&웰니스, 친환경 가치소비 등의 지향점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과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롯데웰푸드는 향후에도 제품의 개성을 잘 담아낸 디자인을 선보이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