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코리안시즌 선정작 K - 뮤지컬 '유앤잇'이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인 프리뷰를 마치고, 8월 2일부터 본공연에 돌입했다.
'유앤잇'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영어로 현지화 된 최초의 한국 뮤지컬로, 한국 배우들이 직접 영어로 공연을 펼치는 첫 사례이다. 이로 인해 한국 오리지널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오리지널 한국 공연에서는 '규진'이 사고로 사망한 아내를 잊지 못해 AI로 되살리며 극이 시작되는 반면 영국에서 현지화를 마친 이번 공연에서는 극 중 '미나'가 AI 로봇이라는 사실이 후반부에 극적으로 밝혀지며,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다. 또한, 세 곡의 음악이 새롭게 추가되어 라이브로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2024 코리안시즌에 선정되어 에든버러 어셈블리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출과 프로듀서, 작곡을 담당한 이응규를 비롯해 총괄 피디 조아라, 음악 감독 민다은, 제너럴 매니저는 런던 웨스트엔드 프로덕션인 CDM이 함께하며, 국내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상혁과 K팝 아이돌 '디아크' 멤버인 천재인이 2인극으로 열연을 펼친다. 이들은 에든버러 현지의 어셈블리 체크포인트 극장에서 8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3시 55분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어셈블리 웹사이트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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