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대진대학교 에너지공학부 화학공학전공 대학원생 한민성 군(석사과정)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한국공업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업화학회는 공업화학 분야의 기초 및 응용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매년 두 차례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매회 2000여 명이 넘는 산·학·연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논의한다.
한민성 군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HCl gas adsorption mechanism of activated carbon pellets manufactured from petroleum-based pitch with softening points’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였다. 해당 연구는 석유 부산물로부터 제조된 다양한 연화점을 갖는 피치를 활용해 기능성 활성탄소를 제조하고, 이를 통해 고위험군 염산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특수가스 제거에 효과적인 고기능성 활성탄소 개발 내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학공학전공 배병철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향후 특수유해 가스 제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재 및 제품 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며 나아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 연구진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대진대학교 에너지공학부 화학공학전공은 다양한 유기성 폐기물 및 부산물을 활용해 이차전지 및 커패시터 등의 에너지 저장 소재와 특수 유해성 가스 제거를 위한 다공성 탄소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학부 과정부터 관련 인재를 양성하여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