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세 청소년 및 18~26세 저소득 여성 무료접종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12~17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항문 생식기암 등의 주요 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암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이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12~17세 여성 청소년 (2006.1.1 ~ 2012.12.31. 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7.1.1 ~ 2005.12.31. 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관내 접종기관은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지정 의료기관 4개소(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 종합병원, 위형중내과, 중앙내과의원)에서 연중 가능하다. 아울러, HPV백신의 최대 효과를 위해서는 성 경험 및 감염 전에 가급적 일찍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14세 이전 접종 시 2회,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경우 3회보다 접종 횟수가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밑거름이며, 평소 학업 등으로 의료 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방학기간을 적극 활용해 충분한 면역력 획득을 위해 반드시 접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